144시간 경유 무비자 정책이 시행된 이후 선전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 선전이 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지에 대해 선전만보(晩報) 기자가 최근 몇몇 외국인 관광객과 여행 블로거들을 인터뷰했다.
영국 여행 블로거 Sun Kissed Bucket List 부부는 중국을 여행하면서 보고 들은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중국 소셜 플랫폼에 계정을 만들었다. 두 사람은 미설빙성(蜜雪冰城) 밀크티를 좋아해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미설 부부'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처럼 미설 부부도 도시 선전의 과학기술에 큰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강샤(崗廈)북역에서 안면인식을 통해 역에 들어가는 체험을 한 미설 부부는 기자에게 “우리는 다른 도시에서 얼굴이 지하철 티켓이 되는 경험을 해본 적이 없다. 마치 2050년으로 여행 온 것 같은 느낌이다”라며 감격해 말했다.
미설 부부가 롄화산(蓮花山)공원에서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 출처: 인터뷰 대상자)
영국 여행 블로거 The Hutchinsons도 선전 런차이(人才)공원에서 경험한 드론 음식 배달 서비스를 선전 여행 영상으로 공유하며 드론 배송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 평가했다.
미래 지향적인 느낌은 도시 선전의 가장 큰 매력이다. 디자인과 기술이 공존하는 랜드마크 건축물 방문도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코스가 되었다. 미설 부부도 이에 공감하며 "우리는 핑안(平安)금융센터, 환러강완(歡樂港灣) 대관람차, 그리고 강샤(崗廈)북역의 ‘선전즈옌(深圳之眼)’ 등 선전에서 온갖 종류의 우뚝 솟은 건물을 보았는데 너무 장관이었다"라고 말했다.
사진 출처: 선전만보
다양한 음식문화가 어우러진 도시 선전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정통 광둥요리는 물론 후난 요리(湘菜), 쓰촨 요리, 동북 요리 등 중국 각지의요리와 튀르키예 바비큐, 일본요리 등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진 출처: 선전만보
사진 출처: 선전만보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브이로그를 통해 선전의 모닝티를 마시며 맛이 훌륭하다고 감탄했다. 미국 여행 블로거 TriFate Lifestyle은 선전에서 처음으로 샤오룽바오를 맛보고 바로 그 맛을 사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외국인 관광객 Nico의 남편도 매일 찾아가는 단골이 될 정도로 우한(武漢) 러간몐(熱幹面)가게에 반했다고 전했다.
젊은 도시 선전에는 젊은이들이 많아곳곳에서 젊은이들을 만날 수 있으며 선전의 밤 또한 매우 매혹적이어서 선전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다.
사진 출처: 선전만보
미설 부부도 선전 야간 여행 경험을 소개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둥먼(東門) 여행이었다. 많은 젊은이가 모여서 야시장을 구경하고 담소를 나누며 춤을 추는 모습을 보았다. 우리도 그들과 함께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런 도시 선전을 여러분도 좋아하지 않을 수있겠는가? 어서 선전으로 와서 선전의 독특한 매력을 직접 느껴 보자!
사진 출처: 인터뷰 대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