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4일 SF항공의 B747-400 화물기가 104톤의 화물을 싣고 선전 바오안(寶安) 국제공항을 이륙해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로 향했다. 이는 선전⇌아부다비' 국제 화물 노선이 공식 개통되었음을 의미한다.
해당 노선은 SF항공이 에티하드 카고(Etihad Cargo)와 협력하여 운영하며 주 1회 운항하고 주로 속달우편물, 전자상거래 화물, 일반화물 등을 운송한다.
사진출처: 선전특구보(特區報)
SF항공은 지난 7월 16일 '어저우(鄂州)-아부다비' 화물 노선을 추가함으로써 '선전-아부다비' 노선과 함께 매주 국내 화물 수출에 630톤의 항공수송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물은 중동에 도착한 후, 에티하드항공의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15개 이상의 핵심 도시로 운송될 예정이다.
현재 선전공항은 두바이, 샤르자, 리야드, 도하, 이스탄불, 텔아비브, 아부다비 등 7개 중동 지역 화물 노선을 개설했으며 매주 입출항 항공편은 60편이 넘고 입출항 화물량은 2,200톤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