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과 바르셀로나 '자매 도시' 결연 3주년 및 선전-바르셀로나 직항 노선 개통 1주년을 맞이하기 위해 7월 9일에 2024 선전-스페인 경제 무역 문화 협력 교류 테마데이 행사가 선전공항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스페인 유명 식품 브랜드 엔리케 토마스(Enrique Tomás)가 중국 선전공항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 이는 2023년 스페인-선전 경제 무역 교류회 이후 선전에 오픈한 최초의 스페인 상업 브랜드이다.
이베리아산 햄 매장 4개는 이번에 선전공항에 동시에 오픈했으며 3개 매장은 T3 터미널 3층 국내선 출국장에, 남은 1개 매장은 지상교통센터(GTC)에 있다.
행사에 참석한 조르디 발스(Jordi Valls) 바르셀로나 부시장과 Xavier García Albiol 바달로나 시장은 축사에서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도 중국 링난(嶺南) 지역과 마찬가지로 찬란한 음식 전통을 갖고 있으며 햄이 가장 고전적이고 대표적인 별미로 중국인 입맛에도 맞는다고 말했다. 엔리케 토마스는 카탈로니아의 최고 미식을 중국 및 선전에 가져왔고 이는 양국 기업 협력과 문화 교류의 모델이라고 밝혔다.
선전은 스페인과의 비즈니스 및 문화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2023년 8월에 선전공항-바르셀로나 국제 직항 여객 노선을 공식적으로 개통했다. 또한 올해 2월에는 항공편을 3편으로 늘렸으며 매주 월·수·금에 입출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전항공 데이터에 따르면 이 노선은 개통 이후 현재까지 누적 약 4만 명의 승객을 운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전공항은 2023년 3월 카타르항공이 보잉 777 화물기로 운항하는 마드리드행 국제 화물 노선도 개설했다. 올해 3월에는 항공편을 4편으로 늘렸으며 주로 전자상거래, 일반무역, 전자제품 등 화물을 운송한다.
사진 출처: 선전공항 파부(發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