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부터 12일까지 브라질 청년 외교관 대표단이 선전을 방문했다. 대표단은 진슈중화(錦繡中華)민속촌, 난터우(南頭)고성, 롄화산(蓮花山)공원 등을 방문하여 선전의 자연 경관과 문화 풍습을 체험하고 TCL, 화웨이(華爲), 비야디(BYD) 등 기업을 방문하여 선전의 기술 혁신과 발전을 탐구했다.
브라질 청년 외교관 대표단이 TCL그룹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 출처: 선전특구보特區報)
청년 외교관들은 참관 중에 중국어로 “너무 좋아요”, "감사해요"라고 말하기도 하고 흥미로운 것을 보거나 들으면 직원에게 중국어로 표현하는 방법을 묻기도 했으며 터치 디스플레이에 중국어로 ‘브라질’이라고 쓰기도 했다.
중국어에 왜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청년 외교관 조지 마갈로는 현재 브라질 외교부 리우 브랑코대학에 재학 중인데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를 필수로 배워는 외에 중국어, 러시아어, 아랍어 중에서도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하는데, 많은 학생들이 중국어를 선택했으며 이번에 중국을 방문한 청년 외교관 8명도 중국어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리우 브랑코대학은 브라질의 '외교관의 요람'으로 알려진 세계 최초의 외교 대학 중 하나로 79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사진 출처: 선전특구보
처음 선전을 방문한 조지 마갈로가 선전은 아름답고 깨끗하며 기술이 뛰어난 도시라고 말했다. 조지 마갈로는 선전에서 다장(大疆) 드론을 구입하여 바로 영상을 촬영해 가족에게 보내며 “드론으로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신기하며 브라질 및 세계 곳곳에서 멋진 영상을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조지 마갈로는 또한 선전에 널리 보급된 전기 자동차를 보며 “브라질은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데,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이러한 조치는 우리가 협력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선전특구보
"선전은 자연과 기술의 완벽한 결합을 이루고 있다." 청년 외교관 바바라 펠레노드는 "롄화산 공원에서 마침 휴가를 맞아 많은 가족들이 함께 캠핑하는 모습을 봤는데 전체적으로 너무 아름답고 편안해 보였다”라며 선전은 매우 번화하고 젊은 도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