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분 만에 선전에서 홍콩섬 핵심 구역까지 이동할 날이 곧 다가온다. 최근 광둥성 선전시 뤄후구 정부는 뤄후에 홍콩 동부 철도 노선을 도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5월 11일, 뤄후에서 열린 '고품질 개발 촉진'이라는 주제의 기자회견에서 뤄후구 선강(深港, 선전-홍콩) 현대비즈니스 업그레이드 개발구 본부 부사령관 리첸(李乾)은 가까운 시일 안에 뤄후항구를 재건하고 장기적으로 뤄후에 홍콩 동부 철도를 도입하여 ‘이디량젠(一地兩檢, 한 곳에서 본토 출국-홍콩 입국, 홍콩 출국- 본토 입국 과정을 모두 완료할 수 있음)’ 뤄후항구를 건설해 선전 핵심구인 뤄후에서 홍콩섬 핵심 구역까지 50분 만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두 곳의 핵심 구역의 산업 발전의 심층적 통합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출처: 두터(讀特) app
앞서 선전시 항만국은 선전 뤄후항이 홍콩 동부철도의 북향 연장과 조율하고 홍콩 북부 도시의 새로운 철도 프로젝트와 연결하기 위한 재건축 계획에 착수할 것이라는 발표를 내놨다. 뤄후구의 '14차 5개년 계획'에도 홍콩과 본토 간의 양방향 연결을 원활하게 하려고 홍콩 동부 철도 노선을 북쪽으로 뤄후항까지 연장하고 간선(贛深)고속철도, 샤선(廈深) 철도 등 노선을 도입할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교통은 선전-홍콩 협력을 촉진하는 데 있어서 뤄후의 주요 이점 중 하나이다. 뤄후에는 선전 기차역, 뤄후북역 이중 고속철도 및 3개의 주요 항구(뤄후항구, 원진두文錦渡항구, 롄탕/샹위안웨이蓮塘/香園圍항구)가 있으며 통관 건수는 전체의 45.5%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