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 18시경, 약 1,500명의 해외 관광객들이 선전 자오상(招商) 서커우(蛇口) 크루즈 모항에 처음으로 정박한 '피스보트' 세계 일주 크루즈 퍼시픽월드호에서 하선해 선전의 문화 관광 명소와 먹거리 여행을 시작했다.
'피스보트' 세계 일주 크루즈 퍼시픽월드호는 처음으로 선전 난산(南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크루즈선은 항해 재개 후 최초로 광둥성을 방문한 국제 크루즈선이며 선전은 2024년 글로벌 항로를 운항하는 크루즈선이 방문한 유일한 중국 항구이기도 하다.
크루즈 전용부두, 입국 통로, 여객터미널 및 크루즈 극장, 선전 자오상 서커우 크루즈 모항에서는 여러 차례의 어린이 사자춤, 한당(漢唐)무용, 경극, 아코디언, 비파 등 환영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터미널 무형문화유산 시장은 다양한 무형문화유산 전시와 몰입형 체험 활동을 통해 선전 청소년들의 중국 풍채와 방대하고 심오한 중국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해외 관광객들에게 선보였다.
3월 23일 저녁, 해외 관광객들은 첫 방문지로 근 1,700년 역사를 지닌 난터우(南頭)고성을 선택해 난터우 1820 디지털 전시관에서 난터우고성의 과거 번영을 느껴보고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신안현아(新安縣衙) 등 고대 건축물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살펴보았다.
선전은 이번에 방문한 해외 관광객을 위해 난터우고성 투어, 광둥요리 투어, 롄화산(蓮花山) 자동차 투어, 도시 관광 투어, 해상에서 웨강아오(粵港澳·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大灣區) 조망 및 모닝티 투어를 마련했으며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인문경관에서도 국제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여 선전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방문한 '피스보트' 세계 일주 크루즈 퍼시픽월드호는 3월 24일 오후 항구를 떠났으며 올해 4월, 8월에 다시 선전 서커우 크루즈 모항을 방문할 예정이다.
'피스보트' 세계 일주 크루즈 퍼시픽월드호는 유엔과 특별 협의 지위를 가지고 1990년 이래로 세계를 일주하는 글로벌 크루즈 항로에 주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출처: 선전교통, 자오상 서커우 크루즈 모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