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농업과학원 선전 농업유전체학연구소는 국내외 여러 기관과 협력하여 현재까지 가장 짧은 파클리탁셀 생합성 경로를 확립했다. 1월 26일, 세계 최고 학술지'사이언스(Science)'에는 관련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사진 출처: 중국농업과학원 심천농업유전체연구소
파클리탁셀은 유방암, 난소암 등 다양한 암의 임상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중요한 식물 항암제로 과거에는 희귀하고 멸종 위기에 처한 겉씨식물 주목에서만 추출할 수 있었다.
사진 출처: 중국농업과학원 심천농업유전체연구소
중국 농업과학원 선전 농업유전체학연구소 연구원 옌젠빈(閆建斌)은 이번 연구에서 유전체학, 대사체학, 생화학 등 기술적 방법을 종합적으로 사용하여 식물 주목의 여러 파클리탁셀 생합성 핵심 후보 유전자를 선별하여 탁산 트리메틸렌옥사이드 합성효소 및 탁산 C9 산화효소를 성공적으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새로 규명한 효소를 기존의 합성효소와 결합해 여러 번의 시도 끝에 파클리탁셀 생산의 중요한 원료인 바카틴 III를 생성하고 파클리탁셀의 생합성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 출처: 중국농업과학원 심천농업유전체연구소
옌젠빈은 "이 연구는 주목의 유전적 육종과 생식질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안내하는 데 큰 의미가 있을 뿐더러 중국에서 파클리탁셀의 산업 발전을 촉진하는 데도 매우 유망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