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6일 선전세관 소식에 따르면 2023년 선전의 수출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3조 8,700억 위안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중국 본토 도시 중 2위를 차지했다. 그중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2조 4,600억 위안으로 31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선전은 광둥성 전체 수출입 총액의 46.6%를 차지하며 광둥성 대외무역을 2.6%p 끌어올렸다.
2023년에도 리튬이온 배터리, 전기 승용차, 태양전지로 대표되는 선전의 '3대 대외무역 신상품'은 해외에서 인기를 이어나갔다. 통계에 의하면 2023년 '3대 대외무역 신상품' 총수출액은 887억 6,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9% 증가했다.
선전시는 또한 전기 기계 제품 수출 우세가 뚜렷하며 가전제품 및 중간제품 수출은 중국 국내 1위를 차지한다.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선전의 전기 기계 제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1조 7,800억 위안으로 같은 기간 선전 총수출액의 72.6%를 차지한다.
2023년 선전 민간기업의 수출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2조 5,400억 위안으로 65.7%를 차지하며, 비중은 같은 기간 전국 수준보다 12.1%p 높았다. 화웨이(華爲), 자훙융예(嘉泓永業), 웨하이취안츄(越海全球), 룽야오(榮耀) 등 민간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비야디(BYD), 룽야오(榮耀), 촨인(傳音), 다장(大疆) 등 선전 주요 현지 기업이 기본 대외 무역 시장을 안정시키고 선전의 전체 수출 증가율을 2%p 끌어올렸다.
선전의 전통적인 보세물류 산업도 크게 발전하였다. 2023년 선전의 일반 무역 수출입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4.4% 급증한 2조 800억 위안을 달성했다.
2023년 선전의 상위 10대 무역 상대국에 대한 수출입액은 총 3조 4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선전과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와 지역간 수출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1조 3,000억 위안으로 33.6%를 차지하며 1.1%p 증가했다.
또한, 선전세관에서는 중국-유럽 화물열차(선전)의 노선확장과 편수 증가를 지원하여 선전의 전자제품, 전자상거래 상품 등 고부가가치 품목에 대한 빠르고 안정적인 수출 채널을 제공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3년에는 총 188대의 중국-유럽 화물열차(선전)가 운행되었고 46억 위안 치의 상품 13만 톤이 운송되었다.
사진 출처: 선전특구보(特區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