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웨강아오(粵港澳,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를 대표하는 광저우(廣州)와 선전(深圳) 간 지하철 승차 코드가 16일부로 상호 호환을 이뤘다. 이로써 광저우와 선전 시민은 하나의 앱(App)으로 두 지역의 지하철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리·경제적으로 밀접한 광저우·선전의 지하철 규모와 이용객은 중국 내에서 선두권에 위치해 있다.
광저우 지하철공사 관계자는 광저우·선전 두 지역의 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지하철 융합 발전과 호환을 추진한 사례라며 시민의 도시 간 이동에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광저우는 앞서 ▷베이징 ▷상하이 ▷톈진(天津) ▷충칭(重慶) 등 지역과도 지하철 승차권 연동을 실현했다. 광저우 지하철 공사는 앞으로도 상호 연동 지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에게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