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중국 난팡(南方)항공이 운항하는 선전-리야드 직항 노선이 공식적으로 개통되었다.
이는 선전에서 개통한 리야드행 첫 직항 노선이자 카이로, 두바이, 텔아비브, 테헤란에 이어 다섯 번째 중동 직항 노선이다.
사진 출처: 선전 위성TV 선스(深視)뉴스
선전-리야드 노선은 에어버스 A330으로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에 운항되며 비행시간은 약 9시간 30분이다. 출국 항공편은 CZ8085로 선전 바오안(寶安) 국제공항에서 베이징 시각 18시에 이륙해 리야드 킹 칼리드 국제공항에 현지 시각 22시 30분에 도착한다. 귀국 항공편은 CZ8086으로 리야드에서 현지 시각 0시 30분에 출발해 베이징 시각 14시 20분에 선전에 도착한다.
사진 출처: 선전 위성TV 선스(深視)뉴스
첫 비행기에 탑승한 선전 시민 어우하이핑(歐海平)은 선전의 한 건축자재 회사 직원으로 인터뷰에서 "리야드 지사로 갈 때 예전에는 광저우(廣州)와 상하이(上海)에서 비행기를 타야 되었는데 이번에 선전에서 탔으니까 매우 편했다"라고 전했다.
사진 출처: 선전 위성TV 선스(深視)뉴스
선전-리야드 노선의 개통으로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비즈니스 교류를 위한 교통 여건이 더욱 편리해졌으며 국제선 승객들에게도 환승 기회가 생겼다. 또한, 리야드로 가는 해외 관광객 중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관광객의 환승 수요도 더 충족할 수 있게 되었다.
사진 출처: 웨이보(微博)@사우디아라비아 관광국
첫 비행기에는 200여 명의 승객이 탑승하여 탑승률이 80%를 초과했으며 대부분 승객은 비즈니스, 근로, 관광을 목적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