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선전시 정부
中 광둥성, '디지털 만구' 건설 나서
출처: 신화망
작성일: 2023-11-23 14:11

중국 광둥(廣東)성 정부가 '디지털 만구(灣區·베이 에어리어)' 건설에 나선다.

광둥성 정부는 최근 '디지털 만구 건설을 위한 3개년 행동방안'을 발표했다. '디지털 만구'를 건설하고 통일된 시장과 양질의 생활권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를 세계적인 디지털 만구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방안은 데이터가 '생산 요소의 요소'로서 독특한 역할을 충분히 발휘할 것을 제시했다. 고빈도 공공 서비스의 데이터 수요에 중점을 두고 지역 간 데이터 유통 '화이트리스트' 제도 구현을 모색한다. 또 광저우(廣州), 선전(深圳) 데이터 거래소의 국가급 거래소 설립과 시장 제도·거래 규칙·플랫폼이 통일된 대만구 데이터 요소 거래 시장 구축을 지원한다. 디지털 인재도 대만구 공동으로 유치할 방침이다.

방안에는 모바일 정무 서비스 플랫폼인 '웨상퉁(粵商通)'을 활용해 시장주체 경영의 전 사슬 서비스를 최적화하고 대만구 기업들에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웨강아오 세 지역의 통관 데이터 공유와 시스템 연결의 통합을 가속화하고 화물 유통 링크도 더욱 단축시킨다.

디지털 산업의 집적 발전도 강조됐다. 웨강아오 지역의 디지털 기술 공동 혁신과 산업화를 촉진하고 정보 혁신·디지털 정부·데이터·네트워크 보안이 실현된 전 산업의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세 지역 기업과 과학기술 연구진이 범용 인공지능 연구 및 건설을 수행하도록 장려하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웨강아오의 정무 서비스 통합도 제안됐다. 세 지역의 통합 신원 인증과 전자 서명 상호 연결을 최적화해 고빈도 서비스의 '통합'을 실현한다. 세 지역 주민들의 통관·결제·구직·의료·교육·여행 등을 중심으로 대만구 지역에서의 편리한 원스톱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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