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일대일로' 공동 건설이 발표된지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4년 만에 2023년 선전 '일대일로' 국제 음악 시즌이 돌아왔다. '일대일로' 연선 30여 개 국가와 지역의 천여 명 예술가와 예술 단체가 선전에 모여 9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 54일간 총 59차례 공연을 펼쳐 시민들에게 음악의 향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 시즌에서는 러시아,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몬테네그로, 폴란드, 루마니아, 이란, 영국, 프랑스 등 3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뛰어난 예술 단체 32개를 초청하여 공연을 펼친다. 동시에 세계적인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Angela Gheorghiu), 피아노 명장 스티븐 허프(Stephen Hough), 바이올린 명장 바딤 레핀(Vadin Repin)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 거장들도 특별히 초청했다.
59차례 공연으로 교향악, 독주, 성악, 합창, 민족희곡, 월드뮤직 등 콘서트는 물론 클래식발레, 현대발레, 현대무용,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포함하여 예술 형식의 다양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올해 음악 시즌의 여러 프로젝트는 국제 단체와 지역 예술 인재 간의 협력의 촉진과 높은 수준의 예술 교류의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위스 베자르 발레단은 선전 출신 현지 젊은 무용수 20명과 함께 무대에 설 예정이며 인도계 영국 안무가 아카쉬 오데라(Akash Odry)는 선전 거주 예술가 후선위안(胡沈員)과 손잡고 현대무용 ‘우징즈징(無徑之徑)’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오스트리아 국보 합창단인 비엔나 어린이 합창단은 선전 어린이 합창단을 초청해 같은 무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