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계좌로 여러 가지 외화를 결제할 수 있습니다. 과거 외화별로 별도의 계좌를 개설하던 것보다 훨씬 편리해졌습니다.” 최근 선전시 은행 위안화·외화 통합 은행 결제 계좌 시스템이 더욱 ‘확장’되었다. 12월 19일 선전 건설은행에서 통합 은행 결제 계좌를 개설한 선전시 위안다(源達) 국제 공급체인 회사 재무 이사 류(劉) 여사는 기자에게 “현재 새로운 계좌로 이미 일본 파트너에게 첫 엔화를 지급했다”고 말했다.
류 여사는 “이전에는 외화별로 별도의 계좌를 개설해야 했기 때문에 계약 체결 시 불편하고 계좌 관리 비용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건설은행에서 다중 화폐 통합 은행 결제 계좌를 개설하고 동시에 ‘외화 입금 시 해당 외화 계좌 자동 개설’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이 완료되면 실제 수요에 따라 기타 외화 결제 서비스 및 자금을 입금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계좌 개설 및 관리에 드는 시간과 인건비를 크게 절감하고 자본 운용의 효율성을 향상하며 기업의 재무 관리와 업무 개발에 편의를 제공합니다”고 전했다.
2021년 7월 26일, 선전시는 중국 국내 최초의 시범 도시로서 위안화·외화 통합 은행 결제 계좌 시스템 시범사업을 시작했으며 그 중 중국공상은행 선전지점, 중국은행 선전지점, 중국 초상은행 선전지점 등 3개 은행 57개 지점이 1차 시범 사업에 참여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12월 9일 현재 선전에 있는 3개 시범 은행에서 개설한 위안화·외화 통합 은행 결제 계좌 중 기관은 43,000개, 개인은 590,1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12월 15일부터 선전시 위안화·외화 통합 은행 결제 계좌 시스템 2차 시범사업이 시작되었다. 2차 시범사업에는 농업은행 선전지점, 중국건설은행 선전지점 등 2개 은행 33개 지점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