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오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우한(武漢)에서 열린 제14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COP 14) 개막식에 화상으로 참석해 ‘습지를 아끼고 사랑하며 미래를 지키고 습지 보호를 위한 글로벌 행동을 추진하자’ 제하의 축사를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연설에서 중국은 국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선전에 ‘국제맹그로브센터’를 설립하며 글로벌연안포럼 개최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출처: 선전특구보(深圳特區報)
선전은 남중국해와 주강(珠江)삼각주 연안에 위치하며 기후와 수문으로 습지 자원이 풍부하다. 현재 선전시에는 근해 및 해안 습지, 하천 습지, 인공 습지 세 가지 유형의 습지가 있다. 2022년 10월 말까지 선전시는 국가급 습지 공원 1개, 시(市)급 습지 공원 10개, 구(區, 현縣)급 습지 공원 4개로 총 15개의 습지 공원을 건설하였다.
사진 출처: 선전특구보(深圳特區報)
선전시를 상징하는 나무인 맹그로브는 습지의 중요한 수종 중 하나이며 선전 정신의 문화적 상징이기도 하다. 선전시에는 약 213.62헥타르의 맹그로브 숲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로 푸톈(福田) 맹그로브 자연 보호 구역에 분포되어 있다.
사진 출처: 선전특구보(深圳特區報)
2035년까지 선전시는 ‘국제습지도시’로 건설되어 습지 총면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습지 보호율을 50%에 도달시켜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습지를 남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