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바누아투에 재해 구호물자를 지원했다.
지난해 12월 17일(현지시간) 남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 인근 해역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에 수도 포트빌라에 강한 진동이 발생하면서 일부 건물이 파손되거나 붕괴됐다.
1일 선전(深圳) 바오안(寶安)국제공항에서 '중국 원조' 로고가 붙은 재해 구호물자가 항공기에 실리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1일 오후 7시 18분, 긴급 재해 구호물자를 실은 항공기가 선전(深圳) 바오안(寶安)국제공항을 출발해 바누아투 수도 포트빌라로 향했다. 항공기에는 ▷텐트 ▷접이식 침대 ▷정수 장비 ▷태양광 램프 ▷긴급 식량 ▷의료 물품 등 바누아투의 재해 구호 작업을 지원하기 위한 물자가 실렸다.
2일 바누아투 수도 포트빌라에서 리밍강(李名剛·오른쪽) 주바누아투 중국대사와 샬롯 살와이 바누아투 과도정부 총리가 구호물자 인도식에 참석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이 1일 선전 바오안국제공항을 통해 바누아투 포트빌라로 재해 구호물자를 보냈다. (사진/신화통신)
긴급 재해 구호물자를 실은 항공기가 1일 선전 바오안국제공항에서 이륙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이 밖에 최근 중국 지진국은 바누아투 정부의 요청에 따라 4명의 엔지니어링 전문가를 포트빌라에 파견했다. 이들은 중대 재해 지역을 대상으로 건물 구조에 대한 과학적 조사, 안전 평가 및 2차 재해 조사를 실시했다.
중국 지진국 전문가 그룹이 1일 바누아투 포트빌라에서 주택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1일 바누아투 포트빌라의 한 주택 내부에서 피해 상황을 조사하는 중국 지진국 전문가 그룹. (사진/신화통신)
1일 바누아투 포트빌라를 찾은 중국 지진국 전문가 그룹이 주택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