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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으로 상처치료제를? 中 웨강아오 대만구, 혁신 과학기술 성과 속속 내놓아
출처: 신화망
작성일: 2024-12-18 10:12

최근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 소재 한 기업이 획기적인 의료용 활성 소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홍합 접착 단백질로 만든 이 소재를 상처 부위에 붙이면 치유를 촉진한다.

이처럼 최근 수년간 웨강아오 대만구에선 기업들의 기술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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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7일 선전(深圳)광밍(光明)과학성(城) 내 실험실에서 설비를 조작하고 있는 연구진. (사진/신화통신)

광둥(廣東)성의 경우 올해도 지역혁신종합능력이 8년 연속 전국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지난해 광둥성의 R&D 투자 비용은 4천802억6천만 위안(약 94조1천309억원)에 달하며 연구개발 집약도는 3.54%, 연구진 135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하이테크 기업만 7만6천 개 이상이며, 유효 발명 특허 보유량과 특허협력조약(PCT) 출원량 등 과학기술 역량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가 모두 전국에서 1위다.

웨강아오는 지난 5년간 국제과학기술혁신센터 건설 및 인재풀 형성에 열을 올렸다. 이를 통해 실험실에만 머물렀던 중요 과학 성과들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최근 중국이 자체 개발한 야산(崖山)데이터베이스가 대표적인 예다. 야산데이터베이스를 개발한 선전컴퓨팅과학연구원의 판원페이(樊文飛) 수석 과학자는 "국제 일류 인재를 단기간에 끌어모아 500명 규모의 연구팀을 꾸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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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막바지 단계에 들어선 장먼(江門)중성미자실험 탐측기. (사진/신화통신)

야산데이터베이스의 핵심 코드 자율성은 100%에 달한다. 이로써 데이터베이스 공유가 가능해져 금융, 통신, 정무, 스마트 도시 등 중점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게 됐다.

웨강아오 간 과학기술 협력도 강화되고 있다. 둥관(東莞)싼례(散裂)중성자원은 홍콩 및 마카오 과학연구기관의 실험 프로젝트 100개 이상을 지원했다. 또 국가슈퍼컴퓨팅센터 광저우(廣州)센터는 홍콩과 마카오에 컴퓨팅파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협업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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