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선전시 정부
첫 홍콩·마카오 주민 중국 본토 통행증 발급받은 외국인, 선전세관 통과
출처: GD TODAY
작성일: 2024-08-06 19:08

중국 출입국관리국의 발표에 따르면 7월 10일부터 비중국계 홍콩·마카오 영주권자는 홍콩·마카오 주민 중국 본토 통행증을 신청할 수 있다. 최근 첫 수십 명의 외국인 신청자가 홍콩에서 성공적으로 통행증을 발급받았으며 기타 자격을 갖춘 신청자에게도 기한대로 통행증이 발급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통행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 딸은 휴가를 보내러 본토에 올 계획이고 나중에 본토에서 공부할 예정이다. 신속통로(快捷通道, 입국 절차 간소화)를 이용할 수 있어 너무 편리하다." 8월 2일, 비중국계 홍콩 영주권자 중 첫 번째로 통행증을 받은 오스트리아 출신의 알프레드와 그의 가족이 세관 경찰의 안내에 따라 신속통로 등록 및 접수를 마치고 푸톈(福田)세관을 통해 입국하며 "예전에는 사전 준비 없이 비자를 발급받는 데 보통 1~2주가 걸렸는데 지금은 통행증만 있으면 매일 본토와 홍콩을 매우 편리하게 왕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통행증 발급 전에는 비중국계 홍콩·마카오 영주권자가 유효한 여권과 비자를 소지하고 외국인 입국 카드를 작성한 다음 수동 검사를 받아야 한 상황에 반해 통행증을 발급받은 뒤로는 유효 기간(5년) 내에 본토를 여러 번 왕복할 수 있으며 회당 최대 90일 동안 체류할 수 있다. 또한 외국인 입국 카드를 작성할 필요가 없고 지문, 안면인식을 등록하면 신속통로를 통해 세관을 통과할 수 있게 된다.

현재 푸톈, 선전만 등 입국장에 세관 검사 신속통로 등록 및 접수지점을 설치하여 통행증 소지자가 "도착하자마자 등록 및 접수"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등록을 마친 통행증 소지자는 신속통로를 통해 "몇 초 안에 세관을 통과"할 수 있다.

통행증 신청 접수, 승인 및 발급 소요시간은 근무일 기준 20일이다. 신청자는 직접 접수창구에서 통행증을 받아야 하며 만 18세 미만 신청자는 법정대리인이 대신 수령할 수 있다. 통행증을 갱신하거나 재발급 시에는 홍콩 중뤼(中旅) 그룹, 마카오 중국 여행사 또는 본토의 시(市) 급 이상 공안국 출입국 관리 기관에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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