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8일 상하이 푸둥(浦東)국제공항에서 입국 수속을 밟고 있는 관광객. (사진/신화통신)
중국의 '144시간 경유 비자 면제 정책' 적용 통상구가 37개로 늘어났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15일 정저우(鄭州) 신정(新鄭)국제공항, 리장(麗江) 싼이(三義)국제공항, 모한(磨憨) 철도 통상구 등 3곳을 144시간 경유 비자 면제 정책 적용 통상구로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지금까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廣州), 선전(深圳), 톈진(天津), 충칭(重慶) 등 37개 통상구에서 144시간 경유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관련 정책에 따르면 미국, 캐나다, 영국 등 54개국 국민은 유효한 국제여행 증명서와 144시간 내 제3국으로 향하는 날짜와 좌석이 정해진 티켓만 소지하면 비자 없이 해당 지역 내에서 144시간 체류할 수 있다. 체류 기간 동안 관광, 비즈니스, 친척 및 지인 방문 등 활동(중국의 상호 비자 면제 협정 또는 일방적 비자 면제 정책에 부합하는 경우에만 해당)을 허용한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앞으로 경유 비자 면제 정책을 꾸준히 개선하고 높은 수준의 개방과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