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26일 선전완(深圳灣) 슈퍼헤드쿼터스베이스를 드론으로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국가바이오제조산업혁신센터(이하 센터)가 14일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에서 착공됐다. 중국과학원 선전선진기술연구원이 주도하고 업계 선도 기업이 참여해 설립한 이 센터는 앞으로 핵심 공통 기술 관련 연구를 강화하고 공동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바이오 제조는 전략적 신흥산업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바이오 제조업의 첨단기술 병목 현상을 뛰어넘기 위해 센터는 하드웨어 지원을 제공하고 녹색·저탄소, 바이오농업, 의료건강 등 분야를 중심으로 시범 성과의 전환을 촉진할 계획이다. 선도적인 핵심 기술, 완전한 산업사슬 및 뛰어난 경쟁 우위를 갖춘 바이오 제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센터의 핵심 임무와 관련해 류천리(劉陳立) 중국과학원 선전선진기술연구원 부원장이자 센터 주임은 과학연구 성과를 실험실에서 기업까지 상호작용 모드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중국 바이오 제조업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센터는 지난해 7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