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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中 철로 여객 운송량 21억 명 육박
출처:
신화망
작성일: 2024-07-15 22:07
지난 1일 장쑤(江蘇)성 양저우(揚州)역에서 열차에 탑승 중인 여객. (사진/신화통신)
중국 철로의 여객 운송량과 회전량 등 지표가 세계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12일 중국 국가철로그룹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철로의 누적 여객 운송량과 회전량은 각각 20억9천600만 명(연인원), 7천779억5천200만 명·km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4%, 14.1%씩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고치다.
올 들어 중국 철로 당국은 고속철로∙일반철로 자원, 신규 개통 철로를 충분히 활용해 1일 평균 1만256편의 여객 열차를 운행했다. 전년 동기 대비 9.4%(882편) 늘어난 셈이다.
그밖에 철로 당국은 온라인 기차표 예매 사이트인 '철로 12306'과 승차권 대기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열차를 유동적으로 편성해 춘윈(春運·춘절 특별수송), 청명절(淸明節), 노동절(5월 1일), 단오절 등 연휴 기간 여행객의 이동을 뒷받침했다.
또 크로스보더 여객 운송 편성을 강화해 베이징~홍콩, 상하이~홍콩 간 '오후 출발, 오전 도착'의 고속철로 침대열차를 운행하는 한편 중국 시솽반나(西雙版納)~라오스 루앙프라방을 운행하는 국제 여객 열차를 2편 증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결과 상반기 광선강(廣深港, 광저우~선전~홍콩) 고속철로의 크로스보더 누적 여객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72.4% 늘어난 758만7천 명을 기록했다. 중국~라오스 철로의 크로스보더 누적 여객량은 11만7천 명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