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선전-장먼 철도가 새로운 진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중톄젠궁(中鐵建工)그룹은 약 36억 6,500만 위안에 달하는 금액으로 선전공항 동역 건설 및 관련 프로젝트 입찰에 성공했다. 이는 선전공항 동역 건설이 곧 시작됨을 보여준다.
선전-장먼 철도 본선은 계획된 선전 시리(西麗)역에서 시작해 선전 바오안(寶安), 둥관(東莞) 빈하완(濱海灣), 광저우(廣州) 난사(南沙), 중산(中山)을 거쳐 장먼까지 연결되며, 총 길이는 약 116km이고 공사 기간은 5년 반이다. 전체 노선에는 시리역, 선전공항 동역, 빈하이완역, 난산역, 중산북역, 헝란(橫欄)역, 장먼역 등 7개의 역이 건설된다.
선전공항 동역 효과도 (사진 출처: 선전특구보特區報)
선전공항 동역은 선전 바오안 국제공항과 인접해 있으며 선전-장먼 고속철도의 주요 역이자 광저우-선전 고속철도의 두 번째 출발역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상 1층, 지하 3층 규모로 6개 플랫폼, 14개 노선으로 기획 중이며 총 건축면적은 487,500㎡이고 그중 선전시 정부 지원 사업 건축면적은 173,800㎡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승객이 빠르고 원활하게 역에 출입할 수 있도록 모든 역을 지하에 건설해 지상에서는 비행기를 탑승하고 지하에서는 고속철도나 지하철로 환승이 가능하며 모든 환승을 5분 이내에 완료할 수 있도록 했다.
선전-장먼 철도가 개통되면 장먼과 선전은 1시간 이내에 이동할 수 있고, 선전과 광저우 난사(南沙) 보세구는 고속철도로 30분 이내에 연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