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6일 선전(深圳)북역에서 승차를 기다리는 승객들. (사진/신화통신)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의 상주인구가 지난해 말 기준 1천779만100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선전시 통계국과 국가통계국 선전조사팀이 28일 공동 발표한 '선전시 2023년 국민경제·사회발전 통계공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선전시 상주인구는 2022년 말보다 12만8천300명 늘었다. 이는 전년 대비 0.73% 증가한 수치이다. 이로써 선전시는 상주인구 증가량으로 1선 도시 중 선두를 달렸다.
지난해 선전의 지역총생산(GRDP)은 전년보다 6.0% 확대된 약 3조4천600억 위안(약 653조9천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선전의 전략적 신흥산업 부가가치는 1조4천489억6천800만 위안(273조8천5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8.8% 상승했다.
공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선전이 보유한 각 분야 전문 기술 인력은 전년 동기보다 6.4% 확대된 242만8천800명에 달했다. 그중 중급 기술 직급 이상의 전문 기술 인력은 34만4천400명으로 12.2%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