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을 방문하는 해외 승객의 여행 체험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선전철도그룹은 올해 4월부터 모든 역에서 현금 결제를 허용하는 것을 기반으로 해외카드 결제 청처마(乘車碼, 탑승 QR 코드) 및 디지털 위안화 결제 기능을 혁신적으로 도입하고 4월 28일에는 더 많은 해외 승객들이 더 효율적으로 결제하고 편안한 지하철 이용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선전의 주요 역에 새로운 스마트 POS 기계를 추가했다.
해외 승객은 선전지하철 미니프로그램의 ‘해외카드 결제(外卡支付)’ 기능에 위챗 해외 은행 카드를 연결하고 선전지하철 미니프로그램에 등록하기만 하면 'QR 코드를 스캔하여 지하철역 입장하기(掃碼進站)'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위챗이나 알리페이(支付寶·즈푸바오)의 모바일 결제 기능 외에도 디지털 위안화 앱 '소프트지갑(軟錢包)'을 이용해 역 고객서비스센터 수동 창구에서 티켓을 구매하거나 결제할 수 있으며 승차권 발급기에서 추가표(補票)를 구매하거나 충전·결제할 수 있다. 다만 해외 승객은 편의를 누리려면 사용 전 ‘디지털 위안화 해외 버전(數字人民幣APP境外版)’을 다운로드해야 한다.
4월 28일, 선전철도 그룹은 공항, 고속철도역, 항구 등 종합 교통 허브를 연결하는 뤄후(羅湖)역, 황강(皇崗)항역, 원진(文錦)역, 공항역, 푸톈(福田)역, 강샤(崗廈)북역, 선전북역, 부지(布吉)역 등 8개 지하철역에 해외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스마트 POS 장비를 설치했다.
POS 기계 장비는 VISA, Master Card, Discover Card, AE, Diners Club, JCB를 포함한 6개의 외국 주요 은행 카드를 지원하며 티켓 구매를 위한 디지털 위안화 ‘하드지갑(硬錢包)’ 사용도 지원한다.
그 외 5.1 노동절 연휴 기간 시민들의 승차 요구를 더 잘 충족시키기 위해 선전지하철 네트워크(20호선 제외)는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4월 30일, 5월 1일, 5월 5일에는 선전시 모든 지하철 노선을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연장 운행한다. 4월 29일, 5월 4일에는 지하철 5호선과 6호선을 1시간 연장 운행하며 4호선은 1시간 30분 연장 운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1, 2, 3, 5, 6, 7, 8, 9, 10, 11, 12호선은 승객들의 야간 이동 편의를 위해 계속해서 '하프 막차' 서비스를 제공하며 추가로 30분에서 60분 정도 연장 운행한다.
사진 출처: 선전지하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