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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2차 회의 기자회견이 6일 베이징 메이디야(梅地亞)센터 프레스룸에서 열렸다. 정산제(鄭柵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란포안(藍佛安) 재정부 부장(장관), 왕원타오(王文濤) 상무부 부장, 판궁성(潘功勝) 중국인민은행 행장, 우칭(吳清)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은 ▷발전∙개혁 ▷재정∙예산 ▷비즈니스 ▷금융∙증권 등 관련 문제에 대해 중국 국내외 기자의 질문에 답했다. (사진/신화통신)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2차 회의 기자회견이 6일 오후 3시(현지시간) 베이징 메이디야(梅地亞)센터 프레스룸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산제(鄭柵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란포안(藍佛安) 재정부 부장(장관), 왕원타오(王文濤) 상무부 부장, 판궁성(潘功勝) 중국인민은행 행장, 우칭(吳清)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이 참석해 ▷발전∙개혁 ▷재정∙예산 ▷비즈니스 ▷금융∙증권 등 관련 문제에 대해 중국 국내외 기자의 질문에 답했다.
정산제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사진/신화통신)
◇정산제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올해 5% 안팎 경제 성장, 충분히 실현 가능"
정 주임은 6일 제14기 전인대 제2차 회의 '경제 주제 기자회견'에서 올해는 중국 경제 발전의 유리한 조건이 불리한 요인보다 강할 것이라며 아래와 같이 소개했다.
그는 발전의 기초가 더욱 튼튼해지고 경제의 충격 저항 능력과 강인성이 꾸준히 향상됐다며 거시정책도 지속 강화돼 경제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강력한 거시경제 관리 정책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구(新舊)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고 전국적으로 창업에 대한 의욕과 적극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장기적인 발전을 이끌어 나갈 자신감과 능력, 조건, 저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왕원타오 상무부 부장. (사진/신화통신)
◇왕원타오 상무부 부장 "'이구환신(以舊換新)'으로 소비 활성화 도모"
왕 부장은 기자회견에서 올해 소비 촉진에는 '두 가지 핵심 과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하나는 자동차, 가전, 인테리어, 주방 등 소비재의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을 도모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서비스 소비의 진작이라고 전했다. 상무부는 이같은 소비재의 이구환신 정책을 착실히 추진할 것이라며 정책 지원과 지도를 통해 낡은 것은 쉽게 버리고 새 것은 편리하게 바꿀 수 있는 효과적인 매커니즘을 형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판궁성 중국인민은행 행장. (사진/신화통신)
◇판궁성 중국인민은행 행장 "7% 지준율, 인하 가능성 열려 있어"
판 행장은 중국의 통화정책 도구는 여전히 풍부하다며 관련 정책 또한 충분한 여지가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중국의 지준율은 평균 7%대라며 앞으로 인하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민은행은 다양한 통화정책 도구를 종합적으로 운용해 합리적이면서 풍부한 유동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회융자 규모 및 통화 신용대출 총량의 안정적인 증가와 균형적인 집행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격 안정 유지와 가격의 완만한 반등을 통화 정책의 중요한 고려 사항으로 삼고 은행업계의 대차대조표 건전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회융자 비용의 안정적인 절감을 효과적으로 촉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란포안 재정부 부장. (사진/신화통신)
◇란포안 재정부 부장 "올해 교육∙사회보장∙취업 관련 예산, 약 736조원 넘어"
란 부장은 최근 수년간 재정부처가 자금 계획의 '민생 부분'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정책 조치의 '민생 온도'를 계속 강화했다고 소개했다.
란 부장은 취업∙교육∙사회보장∙의료∙주택∙생태환경 등 측면에서 정부의 정책적 보장이 꾸준히 강화되고 투자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 교육∙사회보장∙취업에 배치된 예산이 4조 위안(약 736조원)을 초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향후 재정부처가 국민의 애로사항에 초점을 맞춰 재정 투입을 계속 늘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칭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 (사진/신화통신)
◇우칭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 "향후 업무 핵심, '강화'와 '엄격'"
우 주석은 기자회견에서 자본시장의 감독∙관리자는 공평성 문제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공개∙공평∙공정을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자본시장의 핵심은 '강화'와 '엄격'에 있다며 투자자는 시장의 '근본', 상장사는 시장의 '기초'라고 말했다. 때문에 반드시 투자자를 진심으로 대하고 상장사의 품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증감회는 앞으로 ▷주식시장 ▷채권시장 ▷선물 및 파생상품 시장 등 각 분야, 각 주체, 각 단계에 대해 전면적인 조사 및 감독∙관리에 있어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