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선전시 우퉁산 자연풍경구는 등대꽃(吊鍾花, 적종화) 만발 시기를 맞았다.
해발 400m 이상의 우퉁산에 자연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50만 그루의 등대꽃은 샤오우퉁(小梧桐)정상, 후루(葫蘆)길, 데추이(疊翠)정, 다우퉁(大梧桐)정상 일대에 집중되어 있으며 면적이 약 4헥타르에 달해 꽃구경을 나선 많은 시민,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중국 춘절맞이꽃'으로도 불리는 등대꽃은 꽃잎이 하얗고 핑크빛이 돌며 종(吊鍾)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우퉁산을 거닐며 등대꽃을 가까이에서 보면 그 꽃들이 마치 나뭇가지에 거꾸로 매달린 작은 종처럼 매우 사랑스럽다.
현재 우퉁산에는 등대꽃이 만개했으며 특히 ‘진중나오춘(金鍾鬧春)’, ‘진중화구(金鍾花穀)’, 언상(恩上)풍경구의 ‘다오화파이(吊鍾花排)’ 부근의 등대꽃이 한창이니 가족 또는 친구들과 구경하러 와보자!
사진 출처: 선전만보(晚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