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 국가하이테크개발구는 1996년 12월에 설립되었다. 해당 개발구는 선전만 기슭에 위치하며 계획 면적은 11.52제곱킬로미터로 과학기술부가 세계적 수준의 하이테크개발구를 조성하기 위해 출범한 10개 시범단지 중 하나이다. 2019년 4월 선전 시정부에서 하이테크개발구를 확장하기로 결정하고 전체 계획면적을 11.52제곱킬로미터에서 159.48제곱킬로미터로 확대했다. 20년이 넘는 개발 끝에 선전 하이테크개발구는 선전의 과학 기술 혁신을 이끄는 핵심 엔진이자 첨단기술 산업 발전의 시범 기지가 되었으며 중국 국내에서 혁신 자원이 가장 집중되고 농후한 혁신 분위기와 가장 우수한 창업 환경을 갖춘 개발구 중 하나가 되었다.
선전 하이테크개발구의 경제는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하이테크개발구의 종합 순위는 다년간 중국 상위권을 유지했다. 훠쥐퉁지콰이보(火炬統計快報)에 따르면 2023년 선전 하이테크개발구의 산업 총 생산액은 1조 7,9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조 6,1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하이테크개발구에는 6,974개의 첨단 기술 기업, 211개의 국내외 상장 기업, 234개의 국가 수준의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성화·혁신) 기업, 3개의 포춘 500대 기업이 유치되어 있다.
선전 하이테크개발구 난산(南山)단지
선전 하이테크개발구 난산단지의 총면적은 20.04제곱킬로미터로 선전만 일대 11.52제곱킬로미터, 류셴둥(留仙洞) 일대 1.8제곱킬로미터, 대학가 일대 4.48제곱킬로미터, 스비룽(石壁龍) 일대 2.24제곱킬로미터가 포함된다. 현재 대학가와 스비룽 일대를 중심으로 하는 시리후(西麗湖) 국제 과학교육도시 연구개발혁신 클러스터와 선전만과 류셴둥 일대를 중심으로 하는 전략적 신흥 산업 클러스터가 대체적으로 형성되어 생산액이 100억 위안 넘는 고품질 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일류 대학과 과학 연구 기관을 집결시켜 선전 첨단기술 산업 발전 고지 및 과학 연구 성과 전환센터가 되었다.
선전 하이테크개발구 핑산(坪山)단지
핑산 하이테크개발구는 핑산구 북동부에 위치하며 총 기획 면적은 51.6제곱킬로미터로 국가 신에너지(자동차) 산업기지, 국가 바이오산업기지, 국가 신산업화 산업 시범기지, 종합보세구역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에너지(자동차)·지능형 네트워크, 바이오의약, 차세대 정보기술·지능형 제조 산업 3대 분야를 핵심으로 하는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했다.
선전 하이테크개발구 바오안(寶安)단지
바오안단지는 젠강산(尖崗山) 일대, 스옌(石岩) 남쪽 일대, 테쯔산(鐵仔山) 일대, 신차오(新橋) 동쪽 일대로 구성되며 총면적은 약 23.52제곱킬로미터이다. 젠강산 일대 구역은 2.2제곱킬로미터로 초고화질 비디오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정보 기술 서비스, 광대역 네트워크 통신 등 산업 클러스터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테쯔산 일대는 12.98제곱킬로미터로 신소재, 광대역 네트워크 통신, 지능형 단말기, 초고화질 비디오 디스플레이 등 산업 클러스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스옌 남쪽 일대는 6.11제곱킬로미터로 지능형 단말기, 산업용 마더보드, 초고화질 비디오 디스플레이 등 산업 클러스터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신차오 동쪽 일대는 2.23제곱킬로미터로 산업용 마더보드, 레이저, 3D 프린팅 등 산업 클러스터에 중점을 둔다.
선전 하이테크개발구 룽화(龍華)단지
룽화단지의 총면적은 약 17.78제곱킬로미터이며 그중 주룽산(九龍山) 스마트과학기술도시-푸민(福民)혁신단지 면적은 13.55제곱킬로미터, 관란(觀瀾) 하이테크개발단지 면적은 4.23제곱킬로미터이다. 룽화단지는 인공지능, 모바일 지능형 단말 장비, 바이오의학 등 핵심 산업 클러스터 개발에 중점을 둔다.
선전 하이테크개발구 룽강(龍崗)단지
룽강단지는 반쉐강(阪雪崗)과학기술도시와 바오룽(寶龍)과학기술도시 두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면적은 약 46.54제곱킬로미터이다. 그 중 반쉐강(阪雪崗)과학기술도시의 계획 면적이 28.51제곱킬로미터로 해당 구역은 화웨이(華爲)를 선두로 ICT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으며 바오룽(寶龍)과학기술도시는 계획 면적이 18.03제곱킬로미터로 중국 화난(華南) 지역을 커버하는 집적회로 및 신에너지 산업 기지로 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