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선전시 정부
中, 상장사 질적 향상 조치 속속...투자 방향·인수합병·시가총액 관리에 초점
출처: 신화망
작성일: 2024-12-0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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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7일 충칭(重慶)시 량장(兩江)신구에 위치한 싸이리스(賽力斯·SERES) 슈퍼팩토리 용접조립 생산라인에서 작업 명령을 정확하게 수행하고 있는 로봇팔. (사진/신화통신)

중국 각지에서 다각적인 조치를 내놓으며 상장사의 질적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신질(新質·새로운 질) 생산력'에 초점

최근 각지에서 '신질(新質·새로운 질)' 생산력 관련 투자 촉진과 육성 지원에 초점을 맞춘 정책들이 발표됐다.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위원회 금융위원회판공실은 최근 '선전시 인수합병 고품질 발전 추진에 관한 행동 방안(2025~2027)' 의견수렴안을 발표하고 상장사가 신질 생산력으로 전환 및 발전할 것을 지원하고 더욱 많은 자원 요소가 신질 생산력으로 모이도록 촉진할 것을 제안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톈진(天津)감독관리국은 최근 금융 관리 부서와 공동으로 발표한 '자본시장의 최근 개혁 정책 실시를 위한 몇 가지 조치'에서 상장사의 질적 향상, 상장사 육성 강화 등 6개 분야에서 21개 조치를 제시했다.

장궈후이(張國輝) 증감회 구이저우(貴州)감독관리국 부국장은 신질 생산력 등 중점 분야에 포커스를 두고 '6대 산업기지', '3533 중점 산업 클러스터' 등 발전 전략에서 상장사가 인수합병(M&A) 정책을 통해 신질 생산력으로 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가속화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 인사는 이러한 정책에 힘입어 신질 생산력 발전 방향을 대표하는 우수 기업들이 자본시장에 더 많은 활력을 불어넣어 지방 산업의 전환 및 업그레이드에 새로운 동력을 만들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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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 후난(湖南)성 닝샹(寧鄉)시 진저우(金洲)뉴타운에 위치한 거리(格力·Gree) 놘퉁(暖通)냉각설비회사 생산라인에서 작업 중인 로봇팔을 드론으로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인수합병 추진

지난 9월 증감회가 상장사의 인수합병과 관련된 6가지 원칙을 발표한 후 각지에서 관련 정책이 속속 나오고 있다.

최근 저장(浙江)성이 발표한 국유기업 산업 구조조정 관련 결의안에서는 성(省) 소속 국유기업 간 합병 및 통합을 적극 추진해 자원과 요소를 우위 기업, 선도 기업, 상장사로 집중시켜 더 많은 자본이 중점 전략 부문으로 투입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하이·장시(江西)·쓰촨(四川) 등지에서도 상장사 인수합병 정책 지원 조치가 잇따라 발표됐다.

톈리후이(田利輝) 난카이(南開)대학 금융발전연구원 원장은 각지에서 혁신적인 방식과 방법으로 기업의 인수합병에 활력을 주입하고 풍부한 프로젝트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는 더욱 심층적이고 광범위한 인수합병 활동을 촉진한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관리 강화

지난 9월 증감회가 '상장사 감독관리 가이드 제10호-시가총액 관리'를 발표한 이후 각지에서는 신속한 반응을 보였다. 선전시위원회 금융위원회판공실은 상장사가 법과 규칙에 따라 시가총액을 관리하고 현금 배당 관리 등을 강화할 것을 독려했다. 장 부국장은 상장사의 시가총액 관리는 내재적 가치와 외재적 가치의 동반 상승을 가져온다고 말했다.

중국은행연구원의 류천(劉晨) 연구원은 "자본을 신질 생산력으로 모으고 인수합병의 질과 효율을 높이며 시가총액 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지방 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가 됐다"며 "이러한 정책은 기업의 자금 조달, 시장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자본이 과학기술 혁신 등 핵심 분야로 투입되도록 이끌어 현지 경제의 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촉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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