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15일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에서 음식을 배송 중인 드론. (사진/신화통신)
향후 수년 내 중국에서 저고도 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저고도경제연맹(이하 연맹)이 27일 발표한 '저고도 경제 발전 추세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2030년까지 전동수직이착륙기(eVTOL) 10만 대가 가정용 차량이나 에어택시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eVTOL이 대규모로 상용화되면 비용이 절감돼 대중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맹은 앞으로 2~3년 안에 중국 주요 도시에서 저고도 차량을 위한 항공교통 네트워크와 지상 서비스 지원 시설이 완비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디지털 도로 인프라 서비스 네트워크 등 신흥 기술이 무인 항공기의 응용을 촉진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한 보고서는 물류∙농업∙긴급 구조∙도시 관리∙관광 등 분야에서도 드론의 역할이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