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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네이처 인덱스 과학도시' 발표...상위 20위 중 절반이 中 도시
출처: 신화망
작성일: 2024-11-26 19:11

'2024 네이처 인덱스 과학도시' 순위에서 상위 20개 도시 중 절반이 중국 도시로 나타났다.

스프링거 네이처는 21일 중관춘(中關村) 포럼의 시리즈 행사인 '과학기술 혁신 허브 및 과학연구 도시 포럼'에서 네이처 선정 세계 과학도시 순위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베이징은 1위, 그다음으로는 상하이와 뉴욕이 각각 2·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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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4일 '2024 중관춘(中關村) 포럼'이 열린 베이징의 중관춘 국제혁신센터에서 기자들이 휴머노이드 로봇과 교감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네이처 인덱스 과학도시 순위에서 베이징은 2016년 이후부터 계속해서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난징(南京)·우한(武漢)·항저우(杭州)·허페이(合肥)·시안(西安) 등 도시도 경쟁력 있는 과학 중심지로서 글로벌 입지가 크게 향상됐으며 이들 도시 중 상당수가 전기차, 태양광 발전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 전문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도시들은 상대적으로 뒤처져 있던 보건과학 분야에서도 뚜렷한 진전을 보였다.

화학 분야에선 현재까지는 베이징과 상하이가 확실한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의 일부 소규모 도시에서 화학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해당 분야에서 미래 경쟁자로 부상할 가능성도 점쳐졌다.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난징이 처음으로 보스턴과 뉴욕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중국은 지속가능성과 생태 보호에 초점을 맞추면서 지구·환경 과학 분야에서도 선도적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에 베이징·난징·광저우(廣州)가 해당 분야를 선도하는 3대 도시로 선정됐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칭화(清華)대학 산업개발·환경거버넌스연구센터(CIDEG)와 스프링거 네이처가 '2024 세계과학기술혁신센터지수(GIHI)'를 공동 발표했다. GIHI에서는 베이징이 세계 3위,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가 6위를 기록하고 상하이는 파리와 도쿄를 제치고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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