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식 플라잉카 '랜드 에어크래프트 캐리어(Land Aircraft Carrier)'의 렌더링 이미지 사진. (샤오펑후이톈(小鵬匯天·AEROHT) 제공)
지난 27일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에 플라잉카 생산 공장이 착공됐다.
전기차 브랜드 샤오펑(小鵬·Xpeng) 산하 플라잉카 제조업체인 샤오펑후이톈(小鵬匯天·AEROHT)은 이곳에서 세계 최초로 플라잉카를 대량 생산할 계획이다.
18ha의 1기 공장에선 모듈식 플라잉카 '랜드 에어크래프트 캐리어(Land Aircraft Carrier)'가 집중 생산된다. 연간 1만 대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샤오펑후이톈 설립자인 자오더리(趙德力)에 따르면 랜드 에어크래프트 캐리어는 9월 유인 테스트 비행을 마쳤으며 연말에 예약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샤오펑후이톈 플라잉카 생산 공장이 소재한 광저우는 저고도 경제가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도시 중 하나다. 광저우시 황푸(黃埔)구에는 개발·제조·응용 등 저고도 경제 관련 기업 50여 개가 밀집해 있다.
한편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 역시 2027년까지 5천 개 이상 저고도 경제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긴급 구조, 특급 배송 등 저고도 경제 시나리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