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이 지난 8월 31일 기준 5천358개로 집계됐다.
중국상장사협회가 26일 발표한 8월 통계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상하이, 선전(深圳), 베이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기업은 각각 2천268개, 2천839개, 251개였다.
중국상장사협회 현판. (중국상장사협회 제공)
그중 A주에만 상장된 기업은 5천128개, B주에만 상장된 기업은 9개였다. A+B, A+H 등 여러 주식 시장에 동시 상장된 회사는 221개다.
기업 유형별로는 국유 지주회사와 비국유 지주회사가 각각 27%, 73%의 비중을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정보전송, 소프트웨어∙정보기술(IT) 서비스업, 도소매업이 상장사 수 기준 톱3에 올랐다.
지역별로는 광둥(廣東)∙저장(浙江)∙장쑤(江蘇) 상장사가 각각 875개, 708개, 693개를 기록했다. 3개 성의 총합은 전체 상장사의 42.48%를 점했다.
한편 8월 한 달 중국 역내 주식시장의 신규 상장사는 9개로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된 금액은 53억3천100만 위안(약 1조52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퇴출된 기업은 17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