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7일 드론으로 촬영한 광둥(廣東)성 선중(深中)통로. (사진/신화통신)
올 상반기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에서 출발한 중국-유럽 화물열차(선전)가 누적 96편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선전 해관(세관)에 따르면 이에 따른 화물 가치는 27억4천만 위안(약 5천260억8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2% 증가했다.
중국-유럽 화물열차(선전)는 러시아, 벨라루스, 폴란드, 독일 등 유럽 국가와 지역을 통과하며 전자제품·기계장비·의류 등 100종이 넘는 상품을 수출한다.
선전 해관 관계자는 "중국-유럽 화물열차(선전)가 '웨강아오대만구(粵港澳大灣區, 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와 유럽을 연결하는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기업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올 초부터는 선전~부다페스트 노선을 재개했다"고 강조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선전의 수출입액은 2조2천억 위안(422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7% 증가했다. 이는 역대 상반기 최고치로 중국 전체의 10.4%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