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深圳) 바오안(寶安)국제공항에서 이륙한 비행기가 지난 6월 23일 선중(深中)통로를 지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최근 선전(深圳)의 첫 공항구역 고고도·저고도 융합 운항 시험비행이 선전 바오안(寶安)국제공항에서 완료됐다.
2일 열린 '선전시 저고도 경제 고품질 발전대회'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시험비행 시뮬레이션 민항 항공편이 긴급 수하물을 바오안 국제공항에서 중산(中山)으로 운반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민항 항공편 도착 후 수하물은 인근의 선전 공항 부두의 드론 이착륙지까지 운반됐다. 이곳에서 짐을 실은 물류 드론 한 대가 이륙해 25분 후 약 50㎞ 떨어진 중산시의 선중(深中)항공항(航空港)에 무사히 도착했다.
드론 기업 펑이(豐翼)테크놀로지의 천샤오후이(陳孝輝) 정무총감은 "이번 시험비행은 저고도 물류 발전에 있어 큰 의미를 갖는다"면서 "향후 융합 비행이 광범위하게 적용되면 고고도 간선 민항 화물기와 저고도 물류 드론이 효과적으로 연결돼 물류 운송 효율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