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선전시 정부
뉴질랜드 분유, 대중 수출 규모 약 15년 새 1000% 이상 증가
출처: 신화망
작성일: 2024-07-0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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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지난해 1월 12일 허베이(河北)성 신러(新樂)시의 한 마트에서 유제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유제품 분야에서 중국과 뉴질랜드의 협력이 점점 더 긴밀해지고 있다.

중국은 수년 연속 뉴질랜드의 최대 상품 교역국이자 최대 수출 시장이다. 폰테라를 포함한 많은 뉴질랜드 유제품 회사들이 중국 시장 진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점점 더 수요가 늘어나는 중국 시장에서 더 큰 발전 기회를 모색하기 위함이다.

"중국 시장에서 건강이나 보양 관련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영양 제품에 대해서요." 테한 차우 폰테라 차이나 최고경영자(CEO)는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내 성장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

지난해 폰테라는 선전(深圳)에 중국 내 다섯 번째 애플리케이션 센터를 설립했다. 최근에는 상하이와 베이징 소재 애플리케이션 센터를 업그레이드했다. 차우 CEO는 폰테라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고 말했다. 혁신적인 제품으로 현지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폰테라의 여섯 번째 중국 애플리케이션 센터가 올해 말 문을 열 예정이다.

중국은 뉴질랜드 분유의 주요 수출 시장으로 꼽힌다. 

뉴질랜드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3년 뉴질랜드와 중국의 양자 무역액은 양국 간 FTA가 발효된 2008년의 4배 이상이다. 그중 뉴질랜드 2023~2024 회계연도(2023년 5월~2024년 4월) 기준 대(對)중국 분유 수출은 2007~2008 회계연도(2007년 5월~2008년 4월)에 비해 금액 기준 987%, 물량 기준 1004% 확대됐다.

이에 양국 유제품 기업 간 협력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중국 멍뉴(蒙牛)그룹은 뉴질랜드 북섬 와이카토 지역에 유아용 조제 분유 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멍뉴애슐리 공장을 건설했다. 이리(伊利)그룹은 뉴질랜드 남섬에 락토페린 공장을 신설했다. 이들은 중국-뉴질랜드 유제품 산업 협력의 대표 주자다.

토드 매클레이 뉴질랜드 무역부 장관은 뉴질랜드가 안전하고 건강한 천연 건강식품을 생산하는 국가로 중국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양국 협력을 밝게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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