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리우 친 통 말레이시아 투자통상산업부 차관이 신화통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리우 친 통 말레이시아 투자통상산업부 차관은 최근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기업이 말레이시아-중국 수교 50주년을 맞아 말레이시아에 더 많은 경험과 기술을 가져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우 차관은 최근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을 방문해 하이테크 기업과 자동화 생산라인을 참관했다며 "하이테크로 경제발전을 이끈 경험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리우 차관은 중국이 15년 연속 말레이시아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자 주요 외자 원천지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며 중국 기업의 투자는 말레이시아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말레이시아는 최근 수년간 전통 산업의 업그레이드를 촉진하고 고부가가치 제조업을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일련의 정책을 발표했다. 중국과 말레이시아는 ▷디지털 경제 ▷신에너지 ▷전자상거래 등 신흥 산업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리우 차관은 앞으로 더 많은 중국 기업이 말레이시아 현지의 과학기술 연구개발(R&D)과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빌리티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중국과 협력을 통해 말레이시아의 녹색 전환을 이끌어내길 원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