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선전시 정부
中 첸하이 선전-홍콩 청년드림팩토리, 청년 창업가의 요람으로 '우뚝'
출처: 신화망
작성일: 2024-06-1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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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에 위치한 첸하이(前海) 선전-홍콩 청년드림팩토리. (사진/신화통신)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에 위치한 첸하이(前海) 선전-홍콩 청년드림팩토리. 이곳에 입주한 중국 홍콩 출신 청년 창업가 왕충(王聰)은 과학혁신 지원책, 벤처 캐피털, 인재 등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장(珠江) 동쪽 강가에 위치한 첸하이는 지난 2010년 설립됐다. 당시 총면적은 약 15㎢에 불과했지만 2021년에는 120.56㎢로 확대됐다. 한쪽은 홍콩, 다른 한쪽은 주장커우(珠江口)와 이어져 독특한 입지적 이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선전환잉웨이라이(幻影未來)정보테크회사 공동 창업자인 왕충은 회사의 핵심 구성원이 선전과 홍콩에서 온 청년이라며 인공지능(AI) 가상 인간의 연구개발(R&D) 및 응용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텐센트·차이나모바일·화웨이 등 업계 선두 기업과 긴밀한 협력을 맺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현재 첸하이 선전-홍콩 청년드림팩토리는 누적 691개의 홍콩 창업팀을 인큐베이팅했다. 첸하이 구역에 등록된 홍콩 기업은 9천55개로 자본금은 9천469억4천700만 위안(약 178조9천729억원)에 달한다. 첸하이에서 일하며 생활하는 홍콩 주민도 1만 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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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선전-홍콩 청년드림팩토리에서 마주한 선전환잉웨이라이(幻影未來)정보테크회사 공동 창업자 왕충(王聰). (사진/신화통신)

"첸하이는 '홍콩·마카오 청년 지원을 위한 12개 조치'를 발표해 8년 연속 첸하이 홍콩·마카오·타이완 청년 혁신∙창업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왕진샤(王錦俠) 첸하이 선전-홍콩 현대서비스업협력구관리국 부국장의 말이다.

이처럼 첸하이로 대표되는 웨강아오 대만구는 갈수록 청년이 즐겁게 창업하고 취업할 수 있는 '비옥한 땅'으로 각광받고 있다.

홍콩의 청년·창업가·과학연구기관이 첸하이로 몰리고 있으며 여러 지원책 또한 실정에 맞게 실시돼 투자·창업을 이끄는 버팀목이 돼 주고 있다.

홍콩에서 넘어온 첸하이 창업 1세대인 천성(陳升)은 여러 창업기지 건설에 참여해 웨강아오 대만구에서 300명이 넘는 홍콩 창업가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이곳에서 취업 및 생활하는 홍콩 청년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날이 커지는 웨강아오 대만구의 발전 기회를 보고 느끼고 있다"면서 여러 과학혁신 기업도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꾸준히 발전·성장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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