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30일 산둥(山東)성 쥐예(巨野)현 차세대 정보기술산업단지 미니(Mini) LED 생산설비 앞에서 작업 중인 직원. (사진/신화통신)
중국 내 창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관춘(中關村)포럼-글로벌 유니콘 기업 대회'에서 발표된 '중국 유니콘 기업 발전 보고서(2024년)'에 따르면 중국 유니콘 기업 수는 총 369개로 전 세계 유니콘 기업 수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 1년여간 중국에는 67개의 신생 유니콘 기업이 탄생했다. 369개 유니콘 기업은 16개 분야에 포진해 있으며 그중 인공지능(AI)과 집적회로(IC) 분야 관련 기업 수가 가장 많다.
유니콘 기업은 중국 47개 도시에 퍼져있으며 '베이징∙상하이∙선전(深圳)∙광저우(廣州)∙항저우(杭州)'에 60% 이상이 모여 있다. 베이징에는 가장 많은 114개의 유니콘 기업이 있다.
최근 수년간 중국 과학기술 혁신의 전반적인 역량이 꾸준히 향상되고 혁신 시스템이 점차 보강되면서 많은 유니콘 기업이 탄생했다. 이는 신질(新質∙새로운 질) 생산력을 육성하기 위해 끊이지 않는 원동력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중국 유니콘 기업 발전 보고서(2024년)'는 중관춘 유니콘 기업 발전연맹이 KPMG 컨설팅(차이나)회사, 베이징시 창청(長城)기업전략연구소, 베이징 팡디(方迪)경제발전연구원, 칭화대학 중국과학기술정책연구센터와 공동으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