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일 광둥 광웨이(光偉)편물회사 생산작업장 현장. (사진/신화통신)
지난 16일 기준 광둥(廣東)성의 등록 기업 수가 800만 개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광둥성 시장감독관리국 발표에 따르면 올 1분기 광둥성에 설립된 신규 기업은 25만5천7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7.13% 증가했다. 주로 ▷도소매 ▷임대 및 비즈니스 서비스 ▷제조업 등 3대 업종에 집중됐으며 이들 분야가 성(省)의 신규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8.25%, 12.98%, 10.99%로 집계됐다.
민영기업도 강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신규 민영기업 수는 6.01% 늘어난 23만8천800개를 기록했다. 광둥성 민영기업은 총 737만1천 개에 달하며 전체 기업의 92.82%를 차지한다.
신규 외자기업 수(지사 포함)는 4천801개로 나타났다. 총 외자기업 수는 20만2천100개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분야별로 보면 '4대 신(新)경제(신기술·신산업·신업종·신모델)' 분야의 신규 기업 수는 125.26% 급증한 10만9천100개로 전체 신규 기업의 42.67%를 점했다. 그중 신형 에너지, 인터넷 및 현대 정보기술(IT) 서비스, 현대 기술 서비스 및 혁신·창업 서비스 업종의 신규 기업 증가율은 모두 130%를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