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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8일 오전, 2024 선전 산하이롄청(山海連城) 자전거 타기 축제가 시작되었다. 바오안(寶安)에서 푸톈(福田)까지 이어지는 서해안 50km 자전거 도로가 공식 개통되면서 선전 자전거 도로 건설의 중요한 성과를 보여주었다.
많은 자전거 애호가들이 시완(西灣) 맹그로브 공원 구수(固戍) 선착장에서 모여 선전 서해안에서 자전거를 타며 속도와 열정을 만끽했다.
사진 출처: 선전상보(商報)
50km에 달하는 해안 자전거 도로는 시완 맹그로브 공원, 첸하이완(前海灣) 구간, 선전만 공원, 광둥 네이이링딩(內伶仃) 푸톈 국가 자연 보호구역, 선전강 수변도로 등 특색 있는 경관지대를 관통하며 선전의 자연경관과 도시풍경을 이어준다.
선전은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국제 및 전문 표준에 따라 고품질 레저 자전거 도로의 계획 및 건설을 추진하여 1,000km가 넘는 자전거 도로를 형성하고 ‘산, 바다, 도시를 연결한 즐거운 라이딩(山海連城·騎樂無窮)’이라는 슬로건의 자전거 문화를 조성했다.
현재 건설 중인 해안 자전거 도로는 총 200km에 달하며 주 노선은 마오저우허(茅洲河) 입구에서 시작해 동쪽으로 루주이(鹿咀)까지 이어지고 난아오(南澳), 바광(壩光), 다찬완(大鏟灣) 등 여러 지선으로 연결된다. 자오이완(交椅灣) 구간, 공항 구간, 시완(西灣) 구간, 첸하이완 구간, 서커우(蛇口) 구간, 선전만 구간, 선전하 구간, 다펑완(大鵬灣) 구간, 바광 구간, 룽치완(龍岐灣) 구간, 난아오 구간 등 총 11개 구간으로 나뉘며 구간마다 다양한 테마와 특징으로 선전 해안선의 다채로움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