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선전시 정부
'올림픽 개막 축하' 재중 유학생들이 만들어낸 희망의 하모니
출처: 신화망
작성일: 2022-02-07 17:02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유학 클라우드합창단이 동계올림픽을 주제로 창작한 뮤직비디오 '눈꽃이 빛날 때'가 발표됐다. 24개 중국 대학, 50여 개 국가에서 온 100여 명의 재중 유학생이 클라우드 합창을 통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했다.

학생들은 6개 파트로 나누어 온라인을 통해 노래를 익히면서 각자 맡은 파트의 노래가 하모니를 이루도록 했다. 동영상을 촬영할 때 주변의 동계올림픽이나 빙설스포츠 관련 내용을 넣어 동계올림픽 분위기를 여실히 담아냈다. 학생들은 노래를 매개체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선율을 통해 사랑과 희망을 전했다.

신문섭은 선전(深圳)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한국 유학생이자 선전대 국제합창단 단장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눈꽃이 빛날 때'를 작곡했고 또 이번 뮤직비디오 제작 기획을 담당했다.

그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 보자.

"안녕하세요. 저는 중국에서 유학 중인 신문섭입니다. 현재 선전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1988년 냉전시대 서울에서 열렸던 88 서울올림픽은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리고 전쟁의 아픔을 털어내고 우리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당시의 공식 음악이었던 '손에 손 잡고'는 우리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30년이 지난 현재에도 많은 분에게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다가오는데 저 또한 이렇게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면서 우리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그런 음악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눈꽃이 빛날 때'라는 동계올림픽 음악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저희 음악은 선전대학교 국제합창단과 중국유학 클라우드합창단이 함께 노래를 부르며, 24개 대학교에서 제작 지원을 해 50여 개 국가에서 온 100명이 넘는 유학생들이 함께 제작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이렇게 클라우드 합창을 통해 세계 각지에 있는 유학생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또한 우리의 밝고 희망찬 미래를 그려 나가는, 그리고 우정을 다질 수 있는 그런 계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함께 하는 미래,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파이팅!"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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