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8시 40분, 선전만공원(深圳灣公園) 12번 배수구 부근에서 대량 물고기가 갑자기 수면 위로 뛰어오르는 경관이 펼쳐졌다. 관광객들의 함성 속에 100미터 가까운 수면이 갑자기 '부글부글 끓어' 시작하였으며 약 3분간 지속됐다.
선전만에서 물고기 떼가 뛰어오르는 경관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기자는 중국 수산과학연구원 난하이(南海)수산연구소 연구원인 황훙훼이(黃洪輝) 박사를 인터뷰했다. 황 박사는 기자들에게 “동영상에서 보이는 물고기는 숭어(Lizaaffinis)이며 블리커(Bleeker)라고도 불렸으며 이 물고기가 바다에서 뛰어오르는 현상이 자주 보일 수 있으며, 일종의 번식과 채집 집단행위”이라고 전했다.
취재 결과 선전만의 생태환경과 생물자원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선전만은 2014년5월1일부터 2024년4월30일까지 조업 금지구역을 설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간 동안 일체의 양식(養殖) 및 어획 행위가 금지된다. 이와 동시에 선전은 ‘하천장 제도(河長制:당과 정부의 주요 책임자가 하천·호수의 관리와 보호를 조직하고 지도하는 ‘하천장’이 되는 제도)’등 플랫폼을 이용하여 선전만에서 합류하여 바다로 흘러드는 선전(深圳河)강, 신저우(新洲)강, 다사(大沙)강, 허우하이중신(後海中心)강 등을 지속적으로 과학적 관리를 실행하여 원천적으로 선전만 수질을 개선하였다. 2016년부터 선전은 수질 개선을 위한 중대 전략을 실행하기 시작했으며 수도국이 선전만 유역의 16개 하수 배출구를 폐쇄하였다. 일련의 조치를 퉁해 수질 오염이 억제되고 수질이 크게 개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