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 개빈 뉴섬(Gavin Newsom)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대표단을 이끌고 광둥성을 방문했다. 뉴섬은 광둥 도착 후 우선 선전버스그룹 안퉈산창(安托山場) 정류장을 방문해 선전의 버스 전기화 발전 상황을 알아보고 현장에서 비야디(比亞迪) 전기차를 시승했다.
동영상 출처: GD TODAY
뉴섬은 안퉈산창 정류장에서 다양한 스타일의 버스에도 탑승해 보고 선전버스그룹의 충전 시설 및 다양한 버스 모델 소개를 듣고 선전버스그룹에 탑재된 지능형 장비, 충전 기술 등 분야에 대해 교류했다.
뉴섬은 “선전의 버스 네트워크가 불과 몇 년 만에 도시 전역으로 분포된 것은 놀라운 일이다. 캘리포니아에는 비슷한 청사진이 많지만 이렇게 대규모, 고수준으로 달성된 적은 아직까지 없다. 그래서 어떻게 실행했고 어떻게 짧은 시간에 달성했는지 직접 보고 싶어 방문했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선전특구보(特區報)
보도에 따르면 2017년 선전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100% 순수 전기 버스를 실현했고 2018년 순수 전기 크루즈 버스를 적용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가 됐다. 2019년 선전버스그룹은 중국 버스 기업 최초로 세계대중교통협회(UITP)에 선정됐다.
현장에는 비야디 전기차 3대가 주차돼 있었는데, 뉴섬은 그중 한 대를 타고 안퉈산창 정류장을 한 바퀴 돌면서 ‘제자리 유턴’ 기능을 체험하고 나서 “믿을 수 없다”고 말하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뉴섬은 "나는 많은 전기차를 타봤지만, 이 전기차는 한 단계 더 발전한 기술이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선전특구보(特區報)
뉴섬은 23일 홍콩에 도착해 일주일간의 중국 방문에 돌입하며 인문교류, 기후변화, 경제발전, 관광 등 분야에 대해 중국 정부, 지방자치단체, 재계 관계자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뉴섬은 현재의 환경변화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면서 환경변화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해결책과 전략을 모색하며 발 빠르게 행동해야 한다고 심정을 전했다. 계속하여 중국은 이 분야 기술이 매우 앞서있고 규모도 급속히 확대하고 있어 양측이 다양한 기술을 공유하고 비교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선전특구보(特區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