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14일, 2020~2021년도 중국건설공정루반상(中國建設工程魯班獎) 수상자 명단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선전 베이리모스크바대학 프로젝트가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루반상은 중국 주택도시농촌개발부의 지도하에 선정되는 것으로 중국 건축업계 엔지니어링 품질상이며, 중국의 '건설업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린다.
사진 출처: 선전특구신문
선전 베이리모스크바대학 캠퍼스에는 본관, 실험실 건물 2 채, 강의실 건물 3 채, 도서관, 체육관, 학생 활동 센터, 학생 기숙사, 교사 아파트 등을 포함한 총 21개의 건물이 있다,
중심 광장에 우뚝 서 있는 본관은 모스크바대학교 본관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여 캠퍼스의 랜드마크다. 본관은 높이 156m로 멀리서 보면 전형적인 고딕 양식의 건축물이다. 본관 꼭대기에
있는 오각별은 '선전 베이리모스크바대학의 별'이라고 불리고 캠퍼스의 가장 높은 지점으로 모스크바대학교 본관 꼭대기에 있는 '별'과 서로 호응한다.
사진 출처: 선전특구신문
선전시 건설·공무(工務, 공공 토목 사업)서에 따르면 본관의 철골탑 끝은 본관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외형은 탑 모양이고 탑몸 전체의 높이는 56.95m이며, 탑 꼭대기에 끼워 있는 ‘선전 베이리모스크바대학의 별’은 폭이 약 5m인 오각별 조형물이다. 단일 조형물의 중량은 6.8톤에 달하고 첨탑은 지상으로부터 156.4m 높이에 설치되어 있다. 설치 장소가 협소하고 가장 넓은 위치의 시공 면적도 직경이 10m 미만이어서 설치 난이도와 안전위험이 치수가 매우 높아 초고도 초중량 강철 구조물로 분류되어 있다.
중국 최초의 중국과 러시아 간 협력 대학인 선전 베이리모스크바대학은 모스크바 대학의 엄밀한 학문 전통과 북경이공대학의 명덕정공(明德精工) 교육 이념, 그리고 선전의 과감, 혁신과 포용정신을 융합한다. 학교 설립 후 5년 동안 다양한 양질의 교육 자원을 투입하여 혁혁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중국과 러시아 간 인문분야에서의 협력과 교류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 올렸다.
사진 출처: 선전특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