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선전시 정부
선전 간컹구전, 도시 속 객가 옛 촌락
출처: 인민망
작성일: 2023-11-17 15:11

선전(深圳)시 룽강(龍崗)구에 위치한 간컹구전(甘坑古鎮)은 선전 10대 옛 촌락 중 하나다. 이 곳은 산으로 둘러싸여 주변에 하천을 끼고, 집들은 옹기종기 모여 있어 마치 도시 속에 숨어있는 ‘무릉도원’ 같다. 11월 14일, 독일, 벨기에, 쿠바, 이탈리아, 튀니지, 탄자니아 등 여러 국가 내외신 기자들이 350년 역사를 자랑하는 객가[客家: 한족(漢族)의 하위 분류] 마을을 방문해 객가문화를 깊이 체험하며 색다른 전원 풍경을 눈에 담았다.

第四条1.jpg

간컹구전에 꽃이 활짝 피어 비단같이 아름답다.

第四条2.jpg

간컹구전의 시내물.

선전 객가 말 중에 ‘컹’은 작은 하천과 계곡을 뜻한다. 간컹구전은 샘구멍이 곳곳에 있고 물맛이 달아 예로부터 간컹으로 불렸다. 이 곳은 원래 객가인의 주거지로, 량마오(凉帽:여름모자), 간컹무기린(甘坑舞麒麟) 등 비물질문화유산(무형문화재)을 보유하고 있고, 포루원(炮樓院), 관제묘(關帝廟), 객가 옛 촌락과 같은 역사적 건축물도 남아 있어 주변 자연과 함께 조화를 이뤄 독특한 객가문화 매개체를 형성했다.

第四条3.jpg

간컹구전의 골목.

第四条4.jpg

간컹구전에 꽃이 활짝 피어 비단같이 아름답다.

간컹은 잊혀진 외딴 마을이었는데, 선전의 객가문화를 보존하고자 기존에 남아 있는 촌락을 토대로 ‘문화+관광+도시화’ 전략모델을 도입해 지금의 간컹구전은 문화, 생태, 과학기술, 관광 4가지를 접목한 ‘중국 문화창의 제1마을’로 거듭났다. 350년 역사의 간컹구전은 현재 새로운 활기와 활력을 되찾았고, 고즈넉한 운치와 졸졸 흐르는 물이 도시인의 분주함과 피로를 풀어주어 ‘빠른 선전’ 안에서 작은 평온함으로 자리했다.

第四条5.png

벨기에 출신 기자 패니(Fanny)가 간컹구전에서 산책하고 있다.

第四条6.jpg

쿠바 출신 기자 야세프는 간컹구전의 객가 모자를 써보고 있다.


-
Baidu
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