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만과 푸톈(福田) 맹그로브 습지에서는 올해 처음 남쪽으로 귀환한 철새를 맞이하였다.
선전만 빈하이 잔도 부근의 갯벌에는 물새가 부쩍 늘었다. (리융훙李永紅 촬영)
기자가 10월 7일 광둥성 푸톈-네이링딩(內伶仃) 국가급 자연보호구관리국으로부터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매년 10월에서 다음해 2월까지는 대량의 철새가 선전에서 월동하거나 이동 도중에 잠시 휴식하는 계절이다. 올해 철새의 ‘선두부대’는 도요새, 오리, 물떼새가 주를 이루었는데 그들은 마치 피크타임을 피하기라도 하는듯 일찍 도착했다.
촬영: 후류류(胡柳柳)
현재 푸톈 맹그로브 습지에 가장 먼저 도착한 철새는 주로 흑꼬리도요, 청다리도요, 붉은발도요, 발구지 등이고 이동 도중에 잠시 휴식을 취하려고 들린 물새로는 검은가슴물떼새 등이 있다.
흑꼬리도요
청다리도요
붉은발도요
발구지
검은가슴물떼새
야외 고화질 카메라를 통해 보호 구역의 양어장에서“새들끼리 서로 밀치고” “나란히 자는” 북적이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이른 아침에 선전만 해안 잔도를 걸으면 갯벌에서 먹이를 찾고 노는 물새도 크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어서 많은 시민들이 인증샷을 찍는다.
사진 출처: 광둥 푸톈-네이링딩 국가급 자연보호구 관리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