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고 봄꽃이 피어나면서 요즘 들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꽃구경 나들이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씨트립(Ctrip)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꽃구경 명소 입장권 예약 및 장거리 꽃구경 단체 상품 예약이 크게 늘었으며 선전시는 중국 국내 20대 꽃구경 명소로 선정되었으며 캠핑 제품이 대량 판매하고 있다.
3월 들어 꽃구경 명소 입장권 예매량은 2월 동기 비해 거의 3배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했다. 입장권 예매에서는 젊은 세대가 ‘꽃구경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0년대생이 모든 연령대에서 제일 많은 35%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80년대생이 30%를 차지했고 00년대생이 20%로 3위를 차지했다. 또한 꽃구경은 ‘아이를 동반한 나들이’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3월에는 꽃구경을 나선 가족 나들이 수가 전월 대비 3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캠핑+꽃구경 형식은 관광객들에게 1+1>2 나들이 효과를 선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월부터 광저우(廣州), 상하이(上海), 더칭(德清), 선전, 항저우(杭州) 지역의 캠핑 상품 예약이 폭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꽃전시회 개최에서 공원문화축제로 업그레이드하고 다시 도시 캠핑장 설치, 공원 소비시장 시범 운영, 왕훙(網紅, 인플루언서) 북카페 구축 등 일련의 트렌디하고 흥미로운 새로운 활동에 이르기까지 선전시는 ‘꽃구경’의 새로운 방식을 재정의하고 있다.
2023년 춘절 기간에는 공원, 음악, 쇼핑, 문화산업, 트렌드 문화 등 다양한 콘텐츠로 공원 내 춘절 카니발로 마련되어 선전 사람들에게 멋진 트렌디한 도시 파티를 선사하며 공원이 더 이상 나무를 심고 녹지를 조성하는 공간이 아닌 도시의 트렌디한 문화 활동 장소로 변화하는 색다른 ‘공원 경제’ 모습을 그려냈다.
현재 선전시는 시민들의 캠핑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시내 공원에 41개의 텐트 구역을 설치했다.
사진 출처: 선전상보(商報), 메이리(美麗)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