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선전만은 2022년 철새 시즌의 첫 갯가마우지떼를 맞이했다. 수천 마리의 갯가마우지가 하늘로 날아가자 물보라가 일어나며 선전만이 순식간에 ‘끓어오르는 것’처럼 보였다. 갯가마우지떼의 도래는 선전 철새 이동의 절정기가 시작되었음을 뜻한다.
긴다리도요
선전만은 동아시아-호주 철새 이주 구역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여 동반구 철새의 중요한 서식지이자 중간 기착지이다. 매년 철새 시즌이 되면 수십만 마리의 철새가 이곳으로 ‘이주’하여 휴식을 취하고 월동한다. 오늘날 시민들에게는 선전만에서 새와 물고기를 가까이서 구경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다.
큰왕눈물떼새
자주호반새
댕기흰죽지
아메리카홍머리오리
사진 출처: 선전만보(晚報)